노원 아오리 라멘 "아오리의 행방불명" 다녀온 후기

아오리의 행방불명 노원점

주말에 라멘이 먹고 싶어져서 여자친구와 "아오리의 행방불명" 노원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빅뱅의 "승리"가 운영하던 일본라멘 프랜차이즈인데, 한때 인기가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버닝썬 사건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거 같긴하네요

아오리의 행방불명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포스기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을건지 포장해서 먹을건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매장에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매장 식사 또는 포장을 선택할 수 있다

 

저희는 "아오리라멘" 세트를 주문했는데, 사진을 찍은줄 알았는데 사진이 안남아있네요..

주문이 나오기 전에 가게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일러스트?가 있는데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나는 그림이네요. 

 

주문을 하고 나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 위에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올려두면 직원분이 음식을 가져다가 줍니다. 자리를 보면 테이블 사이사이에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혼밥 먹기 좋은거 같았어요. 물론 둘이서 와도 칸막이가 많이 방해되지는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다만, 칸막이 때문인지 독서실 느낌이 나서 크게 얘기를 나누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혼밥먹기에도 좋은 칸막이 구조

 

좌석 위에는 호출벨과 짐을 넣을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호출벨과 수납공간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라멘과 미니 덮밥, 음료수가 같이 나와요. 만들어지자 마다 바로 나와서 뜨끈뜨끈하게 김이 올라오는게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아오리 라멘 세트

 

국물을 드셔보시면 육수에서 고기의 기름진 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저는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계속 먹다보니 좀 느끼해하더라구요.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세트 메뉴 항공샷

 

 

라멘을 조금 먹다가 같이 나온 다진 마늘을 넣어서 먹으면 또 맛이 달라져요. 저는 항상 반정도는 그냥 먹고, 나머지 반 먹을때는 다진 마늘을 넣어서 먹는데 넣었을때와 안넣을때 맛이 또 달라져서 재밌습니다

다진 마늘

 

라멘을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세트 메뉴로 같이 나온 덮밥도 먹어봤어요. 간장이 들어간 상태로 나오긴하는데, 드셔보시고 싱거운거 같으면 간장을 더 넣어 드셔도 됩니다. 맛 없는건 아닌데 특별하지 않고 그냥 생각하던 맛이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니 덮밥

 

성인 남성 기준으로 딱 정당한 양이었습니다. 여성분이 드시기엔 조금 배부를수도 있을거 같아요.

 

장소

2층에 위치해있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주차 공간

건물 아래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공간이 협소해서 골목길 들어갈때 긇히지 않게 조심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아서, 똑같이 주차를 했어요. 이 동네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주차를 하는거 같더라구요.